덴마크는 스칸디나비아 산맥 빙하의 운반과 퇴적에 의해 국토가 생성되어 수많은 호수와 평야지대로
이루어져 있고, 발트해와 북해 사이에 위치하여1) 온난한 기온과 비옥한 저지대, 구릉지가 많아
낙농업이 크게 발달되어있습니다.
행복 지수가 높은 나라로 통하는 덴마크는 UN에서 발표한 '세계 행복 보고서’에서
매년 상위권을 차지하는 나라입니다.2)
사회복지 국가인 만큼 아동복지나 노인 복지 면에서 세계최고 수준이고, 국민의 소득격차가
세계에서 가장 적습니다.3)
덴마크에는 우리가 잘 아는 ‘휘게(Hygge)’라는 말이 있는데 ‘휘게’는 ‘안정감과 행복감을 고양하는 질 높은 안락함과
편안한 유쾌함’4) 을 뜻하고 있어, ‘덴마크인이 삶에서 얼마나 행복을 중요하게 느끼고 중시’ 하는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덴마크는 세계 최초로 환경보호를 위한 정부부처, 환경부를 신설한 나라 중 하나이며,5) 2020년 환경성과지수(EPI)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6)
덴마크인은 깨끗한 국토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강해서
환경문제를 하나의 추상적인 문제가 아닌 실제적인 문제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덴마크 정부가 유기농업에 대한 법을 세계 최초로 도입한 것8) 도 덴마크인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할 것 입니다.
유구한 낙농업의 역사를 가진 덴마크는 유럽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현대적인 유제품 산업시설과
시스템을 가진 나라로, ‘우유의 생산성이 세계 1위’9) 일 정도로 우수한 낙농업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토마스 리만 주한 덴마크 대사는 “유제품을 덴마크인의 DNA라고 표현할 정도로, 유제품과 덴마크인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지요.
덴마크의 기후와 토양은 축산업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10) 라고 말하며
덴마크인들이 얼마나 유제품에 큰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있는지 알려주었습니다.
우리의 몸은 우리가 먹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당연하지만 잊기 쉬운 이 진리를, 덴마크 사람들은
언제나 생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신선한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삶을 행복으로 채우는 동화 같은 나라 덴마크’
그리고 그들이 전하는 ‘천천히, 느리지만 가치있는 덴마크식 건강함’은 우리가 배우고 느껴야 할 또 다른 가치일지도 모릅니다.